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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러친선협회와 세계프로삼보연맹이 지난 15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한러수교 33주년 기념 만찬’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에는 김수언 알에이치포커스 회장, 심규언 동해시장, 우윤근 전 주러 대사, 발레리 구옌코프 주한 러시아 대사관 대사 대리를 비롯한 5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행사 1부는 우윤근 전 주러 대한민국 대사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손경식 한러친선협회 회장(대독), 김수언 알에이치포커스 회장, 이도훈 주러 대한민국 대사(대독)의 축사와 심규언 동해시장의 격려사, 발레리 구옌코프 주한 러시아 대사관 임시 대사대리의 답사 및 감사패 전달로 구성되었다.
2부에서는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러시아와 깊은 관계를 맺고 있는 한러친선협회와 알에이치포커스, 동해시의 활동을 소개하고 한국과 러시아를 대표하는 공연단의 축하 공연을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연 첫 번째 순서로 ‘세계태권도연맹(WT)’의 우렁찬 기합 소리와 칼군무로 관객들의 흥을 돋웠고, 러시아 대사관 학교의 ‘모스코비아’ 공연단이 아름다운 목소리로 찬사를 자아냈다. 마지막 순서로 ‘리틀엔젤스 예술단’이 한복을 입고 ‘설날’을 주제로 공연했으며, 유명한 러시아 민요 “칼린카”를 불렀다.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 개최된 행사인 만큼 이번 행사가 양국 간 상호이해와 우정을 깊게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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